2008年11月29日土曜日

변화

 최근 일본의 다수 젊은이들이 일본공산당를 지지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 하지만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. 나 역시 일본에서 거주 중이지만, 좀처럼 정치에 대한 풍조와 동향을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 없을 만큼 이곳은 조용하다. 그래도 그런 소식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을 수 있다는 건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.

 지난 일본의 정치사를 돌아봤을 때, 나는 이런 비유가 떠오른다. 은근히 새것을 바라면서도 옛것을 떨치지 못하는 집착에 사로 잡혀있었는 것일지도 모른다. 그렇다고 옛것이 영 쓸모없거나 불편하지만도 않았고, 새것으로 바꿔야 되기는 한데 굳이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. 하지만 옛것을 자세히 보니 낡기도 낡았고, 흠집이 나기도 흠집이 나 있더라는 것이다. 이제 더 이상 옛것에는 매리트가 없다. 오랜 유착을 통해 느껴왔던 정도 이제는 없어진 것 같고, 새것이 옛것보다 더 좋아보이기는 더 좋아보인다.

 어느 것에 신물이 날 때 즈음에, 그것이 새것으로 바뀌는 건 더 이상 두려운 일이 아니고, 참 즐거운 일이라 생각한다. 아무튼 나처럼 새것으로 한번 바꿔보기를 바라는 사람이 더 생긴 것 같으니, 앞으로 다시 한번 새것으로 바꿔보자자고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권유해 볼려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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