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ttp://news.empas.com/show.tsp/20081203n21647
보자 하니 페레즈 힐튼도 옥소리에 대해 다룬 글을 기재했나 보다. 이 사람이 해외 연예에 대해서도 다루는 건 재밌는 일이다. 그런데 아무리 유명세가 있다지만 페레즈 힐튼이라는 퍼스널 블로거가 자기 하고 싶은 말 적은 데다가 이리 난리를 치는 게 오히려 더 유세 같아보인다. 난 또 인종차별이나 인권침해라도 했는 줄 알았지.
굳이 옥소리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, 나는 간통죄라는 죄목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고 싶다. 어차피 불륜으로 이혼할 거 그냥 이혼하면 깔끔할 일을 궁상맞게 '윤리의 방패막'이랍시며 법이 불륜의 정도를 계산해 처벌한다는 건 참 우스운 일 아닌가. 인간의 최소한의 윤리를 지키자는 일이 사람 올가메는 일인가 하는 것이지. 간통죄 안 걸릴려고 몰래 바람 펴서 안 걸리는 건 스킵되는 사안인가. 그렇다면 윤리의 잣대는 도대체 무엇인가(이거 점점 문체 어조가 바뀌는 것 같아 그만 말할래, 더 이상 진지해 질 필요는 없고).
부부가 이성적으로는 법률적으로 맺어진 관계라지만, 법도 현실에 맞게 실효성을 가질 만한 합리적인 법이 있는가 하면 당장 개정해서 바꿔야 될 썩어 문들어진 법도 있다. 간통죄를 가지고 말하자면 후자가 아니겠는가. 밤마다 어쩔 수 없다며 대딸방, 캬바레같은 데나 가는 남편은 무사하고, 기다리는 아내는 혹 해서 즐겨서 걸리면 간통죄고, 아니 굳이 든 비유가 약간 어긋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례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.
아무튼 아직도 이런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, 간통죄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건 황당하기 짝이 없다. 특히 이런 카테고리 안에서 활성화되는 포럼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남녀차별이 아닐까 싶은데, 이게 어떻게 보자면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 중 하나기도 하다. 누누히 말하지만 싸움의 약은 '양보'다. 어린 애도 아니고 다 큰 양반들이 책상 줄 긋고 넘어오지 말자는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원. 성숙한 인격체가 서로간의 '다름'을 알면 '이해'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말이다. 원론적으로 말하자면, 연예인 간통죄 얘기 가지고 남녀차별 이야기하는 건 뭐냐, 그것도 텍스트로 주고 받는 웹상에서, 유치해도 너무 유치하기 짝이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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